사진=강민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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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번아웃 진단을 받은 가수 강민경이 안식월을 떠난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북부 첫 날.. 잠시 천국에 다녀왔습니다"라면서 "저 진짜 이번엔 브이로그 안찍고 오롯이 쉬고만 오려고 했는데… 안 찍으면 백날천날 후회할 거 같아서 쪼오끔씩 담고 있습니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 강민경은 한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지인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 강민경은 최근 생일을 맞았던 자신을 위해 지인들이 깜짝 준비해준 선물과 정성스런 손편지 그리고 특별한 음식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의학과에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의사에게 "가수도 하고 있고 브랜드도 하고 있고 유튜버도 하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건 유튜브다"면서 "편집하다 보면 덩어리 시간을 많이 쓰게 된다. 이 일을 한 지 지금 한 4~5년 차가 됐다"고 털어놨다.

의사는 강민경의 자율신경계 검사 결과에 대해 거의 정상이라고 말하면서도 "교감 신경계가 정상보다는 확실히 텐션이 떨어져 있다"면서 "생산성,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고 의사결정이 미뤄지는 게 번아웃 증상이다. 리스크도 따져야지, 손익도 따져야지. 이렇게 했을 때 어떤 파급력이 있는지 따져야지, 의사결정이 정신 에너지를 굉장히 소모하는 것"이라며 "이를 반복하면 번아웃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2008년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로 데뷔한 강민경은 2019년 패션 브랜드를 설립했고, 그보다 1년 앞선 2018년에는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개설해 관리비법, 운동, 요리, 사업 일상 등을 담은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도 뛰어들어 가수와 크리에이터로서의 면모와 브랜드 기획 및 운영자로서의 능력도 인정 받는 중이다.
사진=강민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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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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