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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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과 조재윤의 갈등이 폭발한다.

첫 방송부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 2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와 심동민(조재윤 분) 사이에 유혈 사태가 발생한다.

두 명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고정우는 고향 마을에 돌아오자마자 심동민을 필두로 한 마을 사람들의 핍박에 시달리는 엄마(김미경 분)를 보고 말았다. 심동민은 11년 전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딸을 잃은 분노를 고정우의 엄마에게 풀고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한 고정우가 개입하면서 무천 마을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서렸다.

특히 고정우의 엄마가 갑작스레 육교에서 추락하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얼떨결에 벌어진 사고일지, 누군가가 그녀를 육교에서 떠민 것일지 알 수 없는 상황 속 과연 고정우가 엄마의 소식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정우가 평소 엄마를 괴롭혔던 심동민과 맞서고 있는 모습이 담겨 불안감을 높인다. 눈앞에 나타나면 가만두지 않겠다던 경고처럼 심동민은 의자를 들고 고정우에게 달려들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피가 날 정도로 격하게 맞붙은 두 사람을 지켜보던 무천가든 아르바이트생 하설(김보라 분)의 얼굴에도 놀란 기색이 역력해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케 한다. 과연 고정우와 심동민이 무천가든에서 다시금 맞붙은 이유는 무엇일지 몸싸움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2회는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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