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가수 지드래곤/사진=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박명수, 가수 지드래곤/사진=텐아시아 사진DB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지드래곤 컴백 날짜를 스포일러 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박명수는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을 통해 '사장 명수옹의 은수 좋은 날 -EP 나영석 & 에그이즈커밍'란 제목의 영상에서 나영석 PD와 만났다.

박명수는 "우리 회사 차은수 온다. 그 친구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했고, 나영석 PD는 "그 정도 외모면 버르장머리 없어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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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나 PD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을 언급하며 "사실 저는 이 생방송을 좀 꺼리는 게 실수를 많이 한다. 말 실수를..."이라며 "그래도 제가 라디오만 햇수로 한 20년을 했다. 저는 매일매일 직장을 나간다는 생각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KBS 라디오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래도 말실수 할 수 있으니까 저도 조금 자제하려고 한다"며 "제가 가끔씩 갈 때가 있다. 예를 들면 그 아티스트의 어떤 활동 컴백 이런 것들..."이라고 지드래곤의 컴백을 스포일러했던 것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어 "솔직히 그건 저도 몰랐다. 그쯤 (컴백을)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다. 넘겨짚은 거다. 나는 그쪽이랑 얘기한 게 전혀 없다. '다다음달이면 하지 않을까?'였다. 저는 GD 전화번호도 모른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두 달 있다가 하겠다 그 얘기 한 거지. 그게 왜 화낼 일이냐. 언론이 화를 냈다"라며 토로했다.

박명수는 지난 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라디오로 한 곡만 틀 수 있다면 아이유와 지드래곤 중 누구의 노래를 틀 거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아)이유야 미안하다"며 지드래곤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지드래곤이 다다음달에 나온다잖아. 덕 좀 봐야지"라며 "(아)이유는 내년 봄에 나온댔잖아. 지드래곤은 조금만 더 해주면 곧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이같은 발언은 지드래곤의 10월 컴백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지드래곤의 10월 컴백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컴백을 예고드린 만큼 늦어도 올해 안에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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