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은 "짝사랑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플러팅 하는 꿀팁을 알려 달라"고 질문했다. 채정안은 "오히려 플러팅을 안 해서 잘된 경우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제작진에게 대뜸 "결혼하셨죠?"라고 물었다. 그 사이 전현무 표 '팽이버섯 김밥'이 완성됐다. 채정안과 오나라는 "고기 맛이 난다"며 박수쳤다. 두 사람은 피부 관리 꿀팁을 방출했다. 오나라는 수십 개의 빗이 들어있는 '빗 가방'을 공개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채정안을 보더니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연예인 몇 명 사귀었나?"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난 (사귄 사람이) 다 비연예인이었다. 이제는 연예인을 만나고 싶다. 뮤지션 같은"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갑자기 카드를 꺼내 '마술 플러팅'을 선보였고, 채정안은 즉각 "저런 건 싫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김지석은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VS 없다?"라고 민감한 질문을 던졌고, 전현무는 "난 옛 여친의 결혼식 사회도 해줬다. 그게 온&오프가 깔끔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정이 없으니까"라고 쿨하게 밝혔다.

전현무는 "'현무카세'를 하면서 제일 많이 연습했던 날"이라며 '무슐랭 평가'를 요청했다. 오나라는 "감동이었다"며 4.5점을 줬고, 채정안은 "오늘 요리 과정을 보며 전현무의 '영혼'을 처음 느꼈다. 다시 한번 전현무를 들여다보게 됐다. 본인이 기쁨으로 해주는데, 점수로 매기기 아쉬울 정도다. 5.1점을 주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역대 최고점을 받은 전현무는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를 얘기해줬어"라고 울컥하며 '현무카세' 6번째 대접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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