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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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2' 모범생 서현이 대형사고를 쳤다.

11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기록들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날마다 열심히 노력하는 ‘국가기록원’ 직원들을 위해 출장 요리단과 게스트 서현이 나섰다.

이날 서현의 등장에 '전 남편' 고경표는 반가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판교 신혼부부'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

안보현은 고경표를 향해 "전 처야?"라고 물으며 장난기를 발산했고, 서현을 제일 먼저 알아본 이수근과 허경환도 미소를 지었다.
사진=tvN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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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직원 310명을 위한 출장 요리. 시작부터 '역대급 비상 상황'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콩불, 치즈등갈비, 비빔만두, 밀가루수프로 메뉴를 확정한 가운데 예비후보였던 백순대에 대해 이수근은 "백순대, 백종원 선생님이 만든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포지션 분배 후 만두 담당 허경환은 1인분 6개, 약 2,000개의 만두를 튀기며 만두지옥에 빠졌다.

"무슨 일이든 시켜주세요"를 외치던 서현은 수프 300인분을 담당했다. 무한 수프 젓기를 시전하던 서현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으나, 고경표는 "나도 잘 모른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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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거대한 냄비 앞에서 젓기 중이던 서현은 "너무 외로워. 나도 저기 끼고 싶다"면서 이수근에게 포지션 체인지를 요청했다.

"인생은 외로운 거"라던 수근이 흔쾌히 OK를 외쳤지만, 찰나의 순간 수프가 넘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전분 많아 끊어 넘친 것.

위기의 순간 안보현이 1초 만에 뛰어들어 불을 껐고, 백종원은 주변에 물을 발사하며 능수능란하게 사태를 정리했다. 놀란 서현은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사과했고, 이수근은 "서현이 너 실수하는 아이 아니잖아"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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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깜빡하고 콩불 메뉴를 만들지 않았던 것. 정신 놓지 않은 서현 덕분에 누락된 메뉴를 찾았지만, 식사 시간까지 40분 남기고 콩불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컨벡션 오븐 사이즈가 안 맞아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

"팬에 볶자"는 이수근의 제안에 백종원은 빠르게 대처했다.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 상황에 서현은 "이게 말을 할 수가 없네.. 너무 배고파"라고 하소연했고, 치즈지옥에 빠진 고경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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