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하늘./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김하늘이 드라마를 본 남편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9일 김하늘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극중 김하늘은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아이콘 오완수 역을 맡았다.

2016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한 명의 딸을 두고 있는 김하늘. 그는 '화인가 스캔들'을 본 남편 반응에 대해 "외모적으로 많이 칭찬해줬다. 예쁘게 잘 나오고 스타일도 좋다고. 드라마가 묘한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며 "남편은 질투하는 캐릭터가 정말 아니다. 다정한 캐릭터도 아니고 남자다운 스타일이다. 내가 훨씬 더 애교를 부린다. 재밌지만 다정한 스타일은 아니다. 완전 T"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내가 29살에 '90일 사랑할 시간', 39살에 '공항가는 길'을 했다. 49살에도 그런 멜로를 하고 싶다. 멜로 작품을 워낙 좋아하고 감성을 좋아해서 그 작품을 하기 위해서라도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성숙한 멜로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내가 그런 멜로를 한다고 하면 아마 관리 더 열심히 하라고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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