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과거 월세를 2년간 밀렸던 당시 자신의 사정을 봐준 집주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엄태구가 출연했다. 배우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엄태구는 "너무 많이 했다.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느꼈고 현장에 적응을 잘 못 했다. 현장 가는 게 무서웠다. 터널을 지나치는데 무덤에 들어가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던 적도 있냐는 물음에 엄태구는 "너무 많았다. 다음 날 할 게 없고 미래가 안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재정적으로는 24개월까지 밀린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 갚았지만, 당시엔 수입이 없다 보니 그랬었다. 집주인께서 열심히 산다고 이해를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엄태구는 "한 달 치를 겨우 모아 드리면 집주인께서 고생했다고 비타민을 주셨다"고 인상 깊은 일화를 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엄태구가 출연했다. 배우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엄태구는 "너무 많이 했다.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느꼈고 현장에 적응을 잘 못 했다. 현장 가는 게 무서웠다. 터널을 지나치는데 무덤에 들어가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던 적도 있냐는 물음에 엄태구는 "너무 많았다. 다음 날 할 게 없고 미래가 안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재정적으로는 24개월까지 밀린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 갚았지만, 당시엔 수입이 없다 보니 그랬었다. 집주인께서 열심히 산다고 이해를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엄태구는 "한 달 치를 겨우 모아 드리면 집주인께서 고생했다고 비타민을 주셨다"고 인상 깊은 일화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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