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할부지'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컴즈, 바른손이앤에이
'안녕, 할부지'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컴즈, 바른손이앤에이
'안녕, 할부지' 심형준 감독이 주연 배우들과 소통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 할부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강철원 사육사, 심형준 감독이 참석했다.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

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대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머리에 뿔처럼 나 있는 털이 특징이다. 얼굴이 굉장히 둥글고 엄마·아빠의 외모를 닮아서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외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푸바오는 응석을 부리기도 하고 함께 하길 바라는 친구다. 처음이라 많이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도 했다. 아이바오도 처음이라 그랬던 것 같다. 애지중지 모든 걸 쏟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심형준 감독은 "푸바오는 계속 먹고 자고 먹고 누워있어서 주연 배우로서 소통이 안 되더라. 주연배우와 술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녕, 할부지'는 9월 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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