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민경이 파리 올림픽 사격 중계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민경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김태균은 "올림픽 기간이라 난리가 났다"며 "사격 중계를 보니 김민경 씨가 앉아 있더라 뭐냐"라며 김민경에게 물었다.
김민경은 김태균의 물음에 "처음에 저에게 (해설) 제안이 왔을 때 '제가 감히 해설 자리에 앉나. 그리고 제가 했던 사격과 달라서 조금 부담스럽다'라고 했다"며 "'선수들의 입장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공감 요정으로 갔다.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라며 처음 중계를 맡은 계기를 전했다. 한 청취자가 "프랑스에는 언제 가셨냐"라고 묻자 김민경은 "너무 억울한 부분이다"라고 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많은 분들이 파리에서 '언제 오냐, 언제 왔냐'라고 물어보시는데 여의도 골방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영상을 봤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당시 중계 상황에 대해 "방송국 안에 조그맣게 여러 개의 방이 준비되어 있다. 여러 개를 중계해야 하니까"라며 "세 명이서 좁게 앉아서 해설했다"고 회상했다.
"공부를 많이 했냐"는 질문에는 김민경은 "저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선수들의 정보, 스토리를 찾아봤다. 공감을 많이 해야 하니까"라며 '공감 요정'의 면모를 다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다.
'공감 요정'으로 나선 김민경은 앞서 사격 해설 당시 "사격을 처음에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할 수 있겠어?'라는 말에 승부욕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총을 쏘는 순간 만큼은 집중하니까 다른 생각이 안 들었다. 집중력도 높아졌고, 총을 쏘고 맞췄을 때의 기분이 너무 좋다"며 사격하는 사람의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날 김민경은 "제가 해설했던 경기를 잊을 수 없다"며 "김예지 선수가 경기할 때 '떨어지느냐, 메달이냐' 이 상황에서 너무 멋있게 은메달을 확보했다. 많은 분들이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하실 정도로 멋진 선수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민경은 "경기를 보니까 제가 했던 종목은 아니지만 같은 사격으로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재밌기도 했고, 의지가 불타오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이날 김민경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김태균은 "올림픽 기간이라 난리가 났다"며 "사격 중계를 보니 김민경 씨가 앉아 있더라 뭐냐"라며 김민경에게 물었다.
김민경은 김태균의 물음에 "처음에 저에게 (해설) 제안이 왔을 때 '제가 감히 해설 자리에 앉나. 그리고 제가 했던 사격과 달라서 조금 부담스럽다'라고 했다"며 "'선수들의 입장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공감 요정으로 갔다.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라며 처음 중계를 맡은 계기를 전했다. 한 청취자가 "프랑스에는 언제 가셨냐"라고 묻자 김민경은 "너무 억울한 부분이다"라고 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많은 분들이 파리에서 '언제 오냐, 언제 왔냐'라고 물어보시는데 여의도 골방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영상을 봤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당시 중계 상황에 대해 "방송국 안에 조그맣게 여러 개의 방이 준비되어 있다. 여러 개를 중계해야 하니까"라며 "세 명이서 좁게 앉아서 해설했다"고 회상했다.
"공부를 많이 했냐"는 질문에는 김민경은 "저는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선수들의 정보, 스토리를 찾아봤다. 공감을 많이 해야 하니까"라며 '공감 요정'의 면모를 다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다.
'공감 요정'으로 나선 김민경은 앞서 사격 해설 당시 "사격을 처음에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할 수 있겠어?'라는 말에 승부욕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총을 쏘는 순간 만큼은 집중하니까 다른 생각이 안 들었다. 집중력도 높아졌고, 총을 쏘고 맞췄을 때의 기분이 너무 좋다"며 사격하는 사람의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이날 김민경은 "제가 해설했던 경기를 잊을 수 없다"며 "김예지 선수가 경기할 때 '떨어지느냐, 메달이냐' 이 상황에서 너무 멋있게 은메달을 확보했다. 많은 분들이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하실 정도로 멋진 선수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민경은 "경기를 보니까 제가 했던 종목은 아니지만 같은 사격으로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재밌기도 했고, 의지가 불타오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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