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핑계고' 갈무리
사진='핑계고' 갈무리
방송인 덱스가 번아웃 고백 후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체력 관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오는 7일 공개되는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의 김동현, 유리, 덱스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덱스는 최근에 번아웃 왔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덱스는 "조금 어이없긴 한데 너무 빠르게 번아웃이 왔다. 그런 얘기를 하니까 '네가 뭐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 이런 말들이 많더라"고 털어놨다.
사진='핑계고' 갈무리
사진='핑계고' 갈무리
이어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걸 단기간에 너무 빨리하다 보니까 그런 게 온 거 같다. 작년에 한 번 겪어서 올해는 잘 풀어가고 있다. 요즘은 번아웃이라기 보다는 재밌다. 재미있어지는 과정"이라 덧붙였다.

유재석은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리니까 감사하지만 놀라기도 한다. 서서히 마음을 먹고 적응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거 없이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덱스는 "맞다. 저 완전 일반인이었는데"라며 "작년이 폭풍 같던 시기였고, 올해부터는 '이 직업이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하면서 적응해 나가고 즐기는 시기다"고 밝혔다.
사진='핑계고' 갈무리
사진='핑계고' 갈무리
유재석은 "'번아웃? 그래 그럴만하다' 하는 분도 있지만 '꼴값 떨고 있네. 네가 얼마나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자 덱스는 "주접떤다더라. 댓글을 봤다. 위로와 공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접떨지 말라더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이 네가 와 오냐더라. 그래서 수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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