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아이유 팬 제브 라테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사진=가수 아이유 팬 제브 라테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가수 아이유의 팬 '유애나'로 화제가 됐던 70대 미국인 제브 라테트가 아이유를 만났다.

라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아이유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테트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양팔로 하트를 그리며 해맑게 미소짓고 있고, 라테트 부부는 아이유를 사이에 두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OAKLAND'에 아이유가 라테트 부부를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

라테트는 콘서트를 마치고 약 15분 간 대화를 나눴다며 "아이유는 은혜로웠고 예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아이유에게 앨범, 열쇠고리, 나비 넥타이, 한국 전통 비녀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은퇴 후 지난 2월 한국 드라마와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 유애나들의 도움을 받아 유애나 카페에 가입까지 한 그의 소식은 아이유에게도 닿아 이번 만남까지 성사됐다.

이에 국내외 팬들은 라테트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 댓글을 통해 "와, 정말 봐도 봐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부럽고 기분이 좋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아이유를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너무 감동적이고 보기 좋다"며 반응했다.

한편, 아이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오는 2일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LOS ANGELES'를 개최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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