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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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오 디렉터가 '스위트홈'으로 신인 발굴에 성공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17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기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이 참석했다.

'스위트홈' 시즌1 공개 당시 신인 배우였던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은 4년 만에 스타급으로 성장했다. 이기오 디렉터는 신인 발굴의 장이 된 '스위트홈'에 대해 "작품이 들어왔을 때는 캐스팅이 하나도 정해져 있지 않았다. 스타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응복 감독님이 젊고 비주얼 좋은 참신한 조합으로 가면 어떻겠냐고 했다. 신인 배우여도 작품과 잘 어울리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 싶었다. 과감한 캐스팅을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의 거의 첫 시리즈였던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송강, 고민시와 함께 했던 작업이 너무 좋았다. 또 '인간수업'을 하면서 신인 배우의 가능성을 봤기에 이런 캐스팅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캐스팅으로 보여줄 수 있는 즐거움이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스타 캐스팅, 연기 맛집도 있지만,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도 줄 수 있는데 '스위트홈'은 발견의 재미가 좋았던 것 같다. 지금은 한국 콘텐츠에서 없으면 안 될 배우로 성장해서 뿌듯한 감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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