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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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경이 '힙합의 민족' 출연 비화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조혜련, 신봉선, 문희경, 서지오와 함께 바캉스를 떠났다. 딸이 몇살이냐는 물음에 문희경은 "25살이다. 2000년생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곡 일을 하고 있다. 무뚝뚝하고 시크한 성격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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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은 "딸이 중학교 2학년 때 내가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실 내가 화나서 나간 거다"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풀었다. 그는 "출연 제의가 들어와서 딸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그랬더니 딸이 '엄마, 개나 소나 랩 해? 하지 말라'고 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문희경은 2016년 방송된 '힙합의 민족'에 출연해 송민호와 무대를 펼쳤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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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독설에 오기가 생겼다는 문희경. 그는 "그렇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딸의 독설을 그대로 가사화했다. '개나 소나 랩 하냐. 콧방귀 뀌었지만'이라는 가사를 응용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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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무장갑까지 끼고 송민호와 함께 공연했다. 음원까지 발매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 우리 딸은 내 연기 모니터링 안 한다. 그런데 내 랩을 딸의 친구들이 보고 좋게 반응했다더라. 딸도 내 랩 영상을 보고 '나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그게 최고의 칭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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