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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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대성' 우기가 연습생 시절 강제로 다이어트 해야했던 가혹한 현실을 폭로했다.

12일 유튜브 '집대성'에는 4세대 대표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출연했다.

2세대 아이돌 빅뱅의 대성은 우기를 만나기 전 "4세대 아이돌과는 잘 모르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다. 트레져도 잘 모르고, 위너, 아이콘까지 허물없이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4세대 아이돌에게 궁금한 점'을 묻자 대성은 "빅뱅 아시나요?라고 묻고 싶다"면서 "(오늘 출연하는) 우기 씨는 같은 장르니까 우리를 아예 모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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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기는 "인생에서 처음 간 콘서트가 빅뱅 지드래곤 솔로 콘서트였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어느덧 7년 차 아이돌이 된 우기는 "원래 7년 되어도 바쁘냐"고 고민을 털어놨고, 대성은 "12년까지 바쁘다"고 답하며 웃었다.

홀로 치킨을 먹던 대성은 우기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우기는 "요즘 나이 들어서 살이 잘 안 찐다. 예전에 물만 먹어도 쪘는데, 식욕이 줄어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는 못 먹게 하니까 식욕이 더 폭발했던 것 같다. 그때는 토요일마다 몸무게를 쟀고, 항상 체했다"고 회상했다. 우기가 "미연 언니가 YG는 매일매일 몸무게 잰다고 하더라"고 묻자 대성은 "우리는 남자 아이돌이라 몰랐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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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는 "큐브가 대단한 게, 명절에 집에 다녀오면 살이 찌니까 몸무게를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놨다"고 폭로했다. 이어 "비투비, 펜타곤, 현아 선배님들 있는데 그렇게 강제 공개 해두면 창피하니까 3일간 5kg를 감량했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붙어있는 프린트는 목표 몸무게 도달할 때까지 떼주지 않는다고. 우기는 "안 먹고 뺐다"고 당시의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데뷔 전 SM과 큐브에 동시 합격했던 우기는 회사 선택 이유에 대해 "2NE1 선배님 되게 좋아했고, 내가 YG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국 오디션이 없었다.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1지망은 YG였는데, SM보다 걸크러시한 스타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큐브를 선택했다. 물론 계약하면 내년에 데뷔할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우기가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8일 미니 7집 'I SWAY'로 컴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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