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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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래 처음 멜로 남자 주인공에 도전한 배우 위하준이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졸업' 위하준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여름 감기에 걸려 다소 몸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인터뷰장의 에어컨을 모두 끈 채 쉬는 시간마다 매니저가 준비한 따뜻한 물을 마시며 취재진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졸업'(연출 안판석·극본 박경화)는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미드나잇 로맨스로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위하준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치동에 뛰어든 신입 강사 이준호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멜로에 도전한 위하준은 "(정)려원 누나도 내게 또 멜로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나의 장점이 많아 산다고 했다. 누나가 칭찬과 격려를 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친한 팬은 '오빠 이렇게 멜로 잘했어요? 너무 잘해서 질투나요'라고 했다. 정서경 작가님도 이런 모습 있는지 몰랐다고 칭찬해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졸업'으로 5060 어머니 팬들이 생겼다고. 그는 "카페 사장님이 에이드도 하나 더 주시고 서비스로 빵도 주시더라"라고 웃으며 "아, 남성분들도 졸업 재미있게 봤다고 연락주셔서 너무 새로웠다"고 밝혔다.

‘졸업’은 시청률 면에서는 4~6%의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두 배우는 ‘졸업’을 통해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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