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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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하하, 양세형, 조현아가 잃어버린 돈과 인생까지 되찾아주는 ‘짠벤져스’ 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7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은 개그맨 류정남과 50대 남편의 용돈 문제로 부부 금실에 금이 가기 직전이라는 동상이몽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과거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서울 메이트’와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한창 인기 몰이를 했던 개그맨 류정남은 주변의 말에 휩쓸려 코인 투자를 했다가 전세금을 포함 약 2억8천7백만 원이라는 거금을 잃고 술독에 빠져 폐인처럼 살았던 사연을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정신을 차린 류정남은 지인 소개로 평택 소재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10개월 간 일하며 5천만 원을 모으는 등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면서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찬원을 비롯한 짠벤져스 MC군단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의 파이팅 넘치는 재기 의지에 경의를 표한 김경필은 다양한 부업을 시도하는 류정남에게 “전직은 코인만큼 위험한 투자”라면서 본업인 개그맨, 방송인으로서 성공할 것과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목돈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경필은 현재 소득이 들쑥날쑥한 프리랜서인 류정남을 위해 정기적금과 소득에 걸맞는 자유적금을 결합한 일명 하이브리드 적금과 함께 비과세 혜택이 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이용할 것을 추천하며 투자 실패로 잃은 재산과 함께 잃어버린 인생까지 되찾을 수 있는 복구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짠벤져스 MC군단과 김경필은 남편 용돈 때문에 갈등이 불거진 부부의 소비 로그 영상을 살펴보던 중 총 38건의 보험을 계약하고 납입금 2억 2천만 원에, 현재도 28개의 보험을 유지 중이라는 지나친 과잉 보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경필은 의뢰인의 과도한 보험을 1순위 실비보험, 2순위 암보험 3순위 건강보험, 4순위 상해보험이라는 우선순위에 따라 과감하게 정리, 월 150만 원이 넘는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줄이는 명쾌한 보험 정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이찬원, 하하, 양세형, 조현아는 보험 정리를 통해 아낀 70만 원으로 그동안 한달 20만 원이라는 부족한 용돈으로 고생했던 남편의 용돈 인상을 극적으로 이뤄내며 경제적 고민 해결뿐 아니라 부부 금실까지 지켜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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