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허웅은 친한 요리사의 소개로 A씨와 2018년 말에 처음 만나게 됐다며 "3년의 교제 동안 10번 헤어졌다"면서 A씨와의 사이에 부침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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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두 번째 임신에 관해서는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애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사랑했었고 책임을 져야 되는 상황이 왔고 그 쪽에서 제 아이라고 확신을 하고 주장을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좋았고 사랑했기 때문에 의심은 됐지만 그렇다고 티를 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기상 아예 임신이 안 된다고 저는 들었는데 임신이라고 했다. 저는 사랑했어서 낳으려고 했고, 결혼도 하고 싶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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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했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 지키고 싶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호텔 밖에서 다퉜는데 A씨가 저를 잡았는데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A씨가 라미네이트를 했는데 하나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허웅에게 '네가 OOO에서 때려서 나 이 부러졌고,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나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나 중절시킨 것 아니냐'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후 허웅이 A씨를 데리고 호텔로 올라갔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결과로 두 번째 임신이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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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카라큘라는 A씨가 허웅을 만나기 이전에 이미 텐프로 업소녀였으며, 허웅과 교제 전후로 각각 임신 사실이 있다는 제보자의 멘트를 공개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A씨는 전 남자친구인 허웅의 고소 발표에 인터뷰로 대응했다. 그는 2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책임지려 했다'는 허웅의 입장문을 반박했다. 더불어 "임신 중일 때와 임신 중절 때에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 수위 높은 성적 학대를 주장했다. 또,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고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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