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은 무표정으로 오로지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수영(전도연)과 다채로운 배경의 선명한 색감이 큰 대비를 이루며 '리볼버'만의 인상적인 톤 앤 무드를 전한다. 모든 것을 걸었지만 배신당한 수영의 얼굴에는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와 상실감이 내비친다. 이와 더불어 수영의 발걸음이 화려한 조명이 드리운 바를 지나 인적이 드문 숲으로 향하면서 또 다른 '리볼버'만의 색채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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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촬영 감독은 "주인공이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숨기고 누르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인물 주변의 빛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 내러티브에 따라 얼굴에 묻는 다양한 빛의 요소를 관객분들이 함께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리볼버'만의 감각적인 무드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리볼버' 만의 독보적인 미장센이 다양한 인물이 얽히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감과 캐릭터 간 묘한 케미스트리가 가져다주는 재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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