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전혜빈은 이장 역의 정상훈과 금슬 좋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전혜빈이 맡은 역할 임신애는 장난꾸러기 아들 셋을 키우다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더 이상 아이는 없다는 결연한 다짐으로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제안하게 된다. 코믹한 극 안에 녹아든 전혜빈의 활약과 그가 선보일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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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전혜빈은 “대본을 읽으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또 제가 코믹 연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놓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전혜빈은 이번 작품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도전하게 됐다. 그는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으려고, 평소에도 계속 사투리를 쓰며 캐릭터를 생활화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케미가 넘치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웃음이 끊이지 않던 현장이었다. 특히 정상훈 배우와 함께 연기할 때는 생동감과 위트가 넘실댔다. 모든 배우들이 2부작으로 끝나서 아쉬워할 정도로 호흡이 최고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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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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