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성민. / 사진제공=NEW
'핸섬가이즈' 이성민. / 사진제공=NEW
이성민이 이희준과의 영화 '핸섬가이즈'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핸섬가이즈'의 주인공 이성민을 만났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재필은 목수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상구와 드림하우스에서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이사 오지만, 입주 첫날부터 불청객들의 방문에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성민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부끄한 터프가이 재필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우락부락 성난 근육과 달리 한없이 세심다정한 마성의 매력을 지닌 섹시가이 상구로 분했다.

이성민은 이희준과 앞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도 함께 작업했다. 이성민은 "희준이와는 연극할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이 친구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잘 안다. 서로의 연기에 선을 넘지 않고 각자 포지션을 지키는 것에 대한 훈련이 연극 때부터 잘 돼있다. 이번 작업 때도 그런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앙상블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고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연극할 때 무대 위에서 저희도 워낙 재밌는 연기를 많이 했다. 서로의 연기를 살피는 것, 각자의 포지션을 지키는 것에 익숙하다. 좋은 앙상블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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