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12816.1.jpg)
덱스는 영화 '타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그렸다.
!['타로' 덱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STUDIO X+U](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09848.1.jpg)
연기 경력이 없는 덱스를 냉철하게 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12일 열린 '타로' 간담회에서 덱스는 "마냥 좋은 말만 들을 수 없다. 많은 분의 쓴소리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많이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쓴소리를 해주시면 달게 받고, 잘한 점이 있다면 한 가지 정도만 칭찬해주면 자신감을 갖고 다음 작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덱스는 연기 활동을 할 때는 본명 '김진영'을 사용한다. '예능인 덱스'와 어느 정도 구분하기로 위해서다. 그는 "예능이든 연기든 가벼운 생각으로 접근해본 적은 없다. 좋은 기회로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연기 쪽도 언젠가 제가 좋은 캐릭터를 만나면 꼭 한번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맛만 본다는 생각은 절대 안 했다. 진중하게 생각했다. (연기 생활은) 앞으로 제가 헤쳐 나갈 숙제"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덱스의 연기 도전은 새 드라마 '아이쇼핑'으로 계속된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 덱스는 불법 입양 카르텔의 우두머리인 세희(염정아 분)의 최측근 수하이자 비밀 조직의 실무자 정현을 연기한다.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7012819.1.jpg)
이제 배우라는 영역에도 발을 들인 덱스. 배우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선 인기와 별개로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 이제 첫발을 디딘 '신인 배우'인 그를 여느 베테랑 배우와 견주기는 어렵지만 점점 무르익어갈 가능성이 보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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