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아라 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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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남편이자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논란으로 인해 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2로 패했다.

한화가 10점 차로 앞선 8회 말, 한화 투수 박상원의 세리머니에 KT 포수 장성우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한화 소속 선수인 류현진은 물론, 박승민 투수코치가 KT 측 벤치를 향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해 상황이 정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9회 말이 종료된 이후 황재균이 그라운드로 나와 박상원을 불러내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 감독과 선수의 중재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험악한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다.
사진=티아라 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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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6일 아내인 지연에게 불똥이 튀었다. 지연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댓글창에는 "황재균은 화풀이 대상 찾은 거 아니냐", "남편 인성 관리 좀 하자", "황재균 왜 그러냐" 등 남편 황재균을 향한 악성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의 팬들은 "왜 지연 인스타까지 와서 난리를 치냐"며 "지연이 뭘 잘못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선수 가족은 건들지 말라. 여기서 이러지 말라"고 비판했다. 지연은 황재균과 관련해 별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지연은 지난 2022년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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