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콜라이트'가 지난 5일 글로벌 동시 공개와 함께 1, 2회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공개된 시사회에선 강력한 포스를 지닌 마스터 솔이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본격적으로 파헤쳐 가는 흥스토리와 고 공화국 시대의 강렬한 개성을 지닌 제다이들,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졌다. 시사회 종료 후에는 한국 배우 최초 제다이 마스터를 맡은 이정재 배우가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진행, 작품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정재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애콜라이트' 기자간담회의 포문을 열었다. 자신이 맡은 마스터 솔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지금까지의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과거의 시대를 배경으로 설정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다. 정형화된 제다이보다는 두려움, 안타까움 등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면 다른 제다이들과는 새로운 결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관람포인트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이전의 시대인 고 공화국 시대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이야기의 연결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연기하고 표현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스타워즈를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스타워즈는 영화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스타워즈에 출연한 것이 매우 즐겁다. 197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스터 솔 또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될 수 있고, 앞으로도 새로운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 나갈 수 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애착과 애정을 많이 가지게 되는 작품이라 '애콜라이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