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tvN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김혜윤, 변우석이 출연했다.
'국민 짝사랑'에 등극한 변우석은 "중고등학생 때는 인기가 없었다. 중학생 때는 짝사랑을 했다. 친한 친구였다. 2,3년 정도 좋아하다가 고백은 못 했다. 그 친구가 아는지는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혜윤은 "완전 선재네"라고 놀라워했다.
학창시절 1반부터 10반까지 순회했다는 김혜윤은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면서 "초등학교 때 팬레터 받았다. 언니 진짜 팬이라고 하면서 편지를 주고 가더라. 아마 임원 수련회 가서 춤을 춰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절에는 교류가 없었다고 밝히며 "단체로 찍었던 사진이 있는데, 함께 했었다는 거에 놀랐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자신의 과거 작품이 회자되는 것에 대해 "진짜 벗겨진 느낌이다.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면서 "제 삶을 같이 봐주신 것 같다. 저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는 느낌이다. 21살부터 시작해서 13년 행보를 봐주시는 게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우석은 "'디어 마이 프렌즈' 전후로 오디션에 낙방했다. 대본 리딩하고도 떨어졌다. 주요 배역 리딩 현장 처음이었는데,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부담스럽고 못 하겠더라. 다음날 전화와서 같이 작품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생각보다 안 속상했다"면서 "친구랑 바다에 가서 소리를 질렀다. 세상이 억까하는 거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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