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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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에는 그룹 티에이엔, 배우 손호준, 김광규, 이철민, 공정환, 김승현, 강예슬, 김호창, 안예인, 가수 금잔디, 안지환,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방송인 한영, 정호영, 봉중근, 이동국, 허경환, 김선근 등이 소속돼 있다.
!['김호중과 한솥밥' 손호준·허경환·홍지윤 어쩌나…'대표 구속' 생각엔터 폐업 수순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19515.1.jpg)
!['김호중과 한솥밥' 손호준·허경환·홍지윤 어쩌나…'대표 구속' 생각엔터 폐업 수순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820286.1.jpg)
!['김호중과 한솥밥' 손호준·허경환·홍지윤 어쩌나…'대표 구속' 생각엔터 폐업 수순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789724.1.jpg)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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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사건 발생 이후 지속해서 거짓 해명을 일삼았으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한 정황이 여럿 입증됐다. 이에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이들을 구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은 물론이고,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 인멸 등 모든 혐의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했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 사고 이후 김호중 대신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갈아입고 경찰에서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며 대리 자수했으나, 경찰의 추궁으로 김호중의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김호중과 이 대표 등은 조직적으로 범행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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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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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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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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