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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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미담이 쏟아진다.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김수미와 박명수로 인해 발발된 방귀 사건으로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힌다.

이날 스튜디오 녹화 도중 김호중이 돌연 “잠시만요”를 외치더니 옆자리에 앉은 박명수를 향해 “방귀 뀌었어요? 뀌었죠?”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이에 박명수가 “아니? 안 뀌었다니까”라며 부정하지만, 급기야 김호중이 박명수의 옆자리를 슬슬 피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박명수는 모두가 자기 말을 믿지 않자 “내가 진짜 방귀 뀌었으면 사람도 아니다. 진짜 안 뀌었어”라며 거듭 방귀를 뀐 주범이 아니라고 했지만 모두 박명수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고. 그도 그럴 것이 박명수는 평상시에도 본인의 방귀에 관한 일화를 전할 만큼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여기에 정준하가 “호중아, 자주 있는 일이야”라고 결정타를 날려 박명수가 방귀 사건의 범인으로 거의 확실시됐다고.

그러던 중 박명수의 옆자리에 있던 김수미가 “내가 꼈다. 내가 꼈어. (방귀가) 나오는 걸 어떡해?”라며 후배 박명수 감싸기에 나선다고. 김수미까지 등판하는 상황이 되자 결국 박명수는 “그래. 내가 뀌었어. 내가 뀐 걸로 해”라며 꼬랑지를 내린다고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방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은 특히 김수미가 박명수의 츤데레 미담을 전한다. 김수미는 “명수가 내 생일선물로 C사의 구두를 사줬다”라고 밝혀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여기에 김희철도 “명수 형이 식당에서 후배들을 만나면 다 계산을 해준다”라는 따끈한 미담을 더해 박명수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이에 박명수는 “내 미담은 KBS2, KBS1 2개 채널로 내보내 줘. 라디오와 유튜브까지 4개 채널이면 더 좋고"라며 자기 미담은 자기가 직접 영업하는 미담 가내수공업의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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