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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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4만 295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일일 관객 수는 4만 명대까지 내려갔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108만 4693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다.
'쿵푸팬더4'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쿵푸팬더4'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는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 2만 9061명, 누적 관객 수 64만 509명을 모았다. '댓글부대'의 손익분기점은 약 195만 명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평일 관객이 2만 명대로 떨어져 손익분기점 돌파가 요원하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3위는 이날 개봉한 '비키퍼'였다. 개봉 첫날 1만 783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통해 불러들인 관객까지 누적 2만 909명을 기록했다. '비키퍼'는 법 위에 있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 탑티어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가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펼치는 킬링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어 4위는 '오멘: 저주의 시작', 5위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였다.

2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17.3%로 1위다. 2위는 '파묘'(10.9%), 3위는 '댓글부대'(9.9%)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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