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박수홍과 김다혜 부부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지난 21일 공개된 오후 유튜브 채널 '야(夜)홍식당 박수홍'(이하 '야홍식당')에는 개그맨 김인석, 손헌수가 출연한 '품절남에서 아빠까지(feat. 김인석, 손헌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내 휴대폰 속엔 두 명의 동생이 살고 있다. 나의 힘듦과 즐거움과 고민, 행복 이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 그중 내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라며 영상 초반부터 김인석과 손헌수에 대해 각별함을 나타냈다.
[종합] '김다예♥' 박수홍, 임신은 기적…"정자 800마리 중 2마리만 멀쩡했다" ('야홍식당')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박수홍은 대중에게 응원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그는 "내가 행복해지는 걸 많은 이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 중에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중 가장 기다리고 있는 일을 오늘 발표하겠다"며 촬영 전 병원에 들렀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전복이‘의 초음파 영상을 두 사람에게 자랑했다.
[종합] '김다예♥' 박수홍, 임신은 기적…"정자 800마리 중 2마리만 멀쩡했다" ('야홍식당')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그는 "난임병원에서 이제 졸업이다"라며 영상에서 보이는 전복이의 팔과 다리를 설명했다. 김인석은 "주위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있고, 응원을 많이 받아도 자식만큼 행복할 수 있겠냐?"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박수홍은 "너무 행복해 미칠 것 같다"며 감격했다.

박수홍은 "아기가 인생을 역전시켜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행복하다. 꿈에 손이 달린 전복과 하얀 소라가 나왔다. 우리 와이프가 전복을 집었다"며 태명이 ’전복이‘인 일화를 전했다. 그 "착상 후 불안정한 수치가 계속돼 힘들 거라고 했지만, 찰떡같이 전복이가 딱 달라붙었다"라고도 했고 '전화위복'의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면서 신나 했다.
[종합] '김다예♥' 박수홍, 임신은 기적…"정자 800마리 중 2마리만 멀쩡했다" ('야홍식당')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박수홍은 구독자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헌수는 "예전 박수홍이 우리보다 열 살이 많지만 정자 호르몬 수치는 최고였다. 양이며 활동량이며 우월했다. 힘든 일을 겪어서 그런지 형수가 마음 아프다고 보여줬는데 수천 마리중 일부, 대략 800마리가 있는데 788마리가 죽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죽은 건 아니고 활동을 안 하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심헌석은 "움직이는 열두 마리중 열 마리는 자기 자리에서 까딱까딱만 한다" 웃음을 유발했다. 다행히도 남은 두 마리가 쌩쌩했지만 길을 잃었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캡처
박수홍은 "두 아이만, 내 새끼들만 미세하게 수정했다"며 그 아이가 전복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박수홍은 "아이가 내 인생에 있을까라는 상상을 못 했다"며 끊임없이 감격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