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정준영이 만기 출소한 가운데, 연예계 복귀 가능성이 대두됐다. 정준영은 현재 신상정보 공개, 전자발찌 착용 등은 하지 않았다. 다만, 모든 방송사 출연을 정지당하고 포털에서 삭제되는 등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국내에서의 활동은 어렵겠으나 웹 예능, 해외 연예계 활동은 가능한 상황이다. 유튜브도 가능하다. 뭘 해도 화제는 될 전망이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이 복귀를 암시한 만큼, 정준영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정준영은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최종훈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 약 11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20년 9월 2심 재판에서 최종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도 더해졌다.
형을 마친 정준영에게 통상 성범죄자에게 행해지는 신상정보 공개,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았던 승리, 최종훈 역시 마찬가지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8년 11월 말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연예계와 유흥가의 범죄를 말한다. 빅뱅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범죄에 연루돼 감옥에 갔다. 업계에서는 '정준영의 방송 복귀는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정준영은 성범죄 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또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졌다.
하지만, 방송사 외에도 유튜브 등 다수의 1인 미디어 플랫폼이 있다. 이를 통해 정준영이 대중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더불어 국내 활동은 제한적이지만, 해외에 나가 연예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승리, 최종훈 등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인다.
최근 최종훈은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는 최종훈의 팬덤 커뮤니티인 'HUNIYA'가 입점한 상황이다. 최종훈은 이 같은 사실을 일본어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약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라며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달라.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일본에서의 활동을 예고한 것. 승리는 지난 1월 한 해외 행사에서 목격됐다. 그는 현장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 GD&태양의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 승리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모두 사회로 돌아왔다. 형을 마쳤다 해서, 대중의 분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연예계 복귀를 위한 '꼼수'는 없어야 할 터. 하지만, '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기에 대중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19일 오전 정준영은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최종훈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 약 11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20년 9월 2심 재판에서 최종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도 더해졌다.
형을 마친 정준영에게 통상 성범죄자에게 행해지는 신상정보 공개,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았던 승리, 최종훈 역시 마찬가지다. '버닝썬 게이트'는 2018년 11월 말에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연예계와 유흥가의 범죄를 말한다. 빅뱅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범죄에 연루돼 감옥에 갔다. 업계에서는 '정준영의 방송 복귀는 없다'는 것이 정론이다. 정준영은 성범죄 사건이 터진 이후 모든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또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졌다.
하지만, 방송사 외에도 유튜브 등 다수의 1인 미디어 플랫폼이 있다. 이를 통해 정준영이 대중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아있다. 더불어 국내 활동은 제한적이지만, 해외에 나가 연예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이미 승리, 최종훈 등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인다.
최근 최종훈은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바 있다.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는 최종훈의 팬덤 커뮤니티인 'HUNIYA'가 입점한 상황이다. 최종훈은 이 같은 사실을 일본어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약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라며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서포터로서 응원해달라.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일본에서의 활동을 예고한 것. 승리는 지난 1월 한 해외 행사에서 목격됐다. 그는 현장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 GD&태양의 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 승리 역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모두 사회로 돌아왔다. 형을 마쳤다 해서, 대중의 분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연예계 복귀를 위한 '꼼수'는 없어야 할 터. 하지만, '그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기에 대중은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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