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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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 '로얄로더'가 반전과 충격이 가득했던 7, 8화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7, 8화에서는 지난주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던 스위트룸 살인사건의 전말을 담은 이야기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태오’(이재욱)가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는 가운데, 이어진 재판에선 그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충격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했다. 강오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함께 달려온 ‘강인하’(이준영)마저 ‘한태오’에게 큰 배신감을 표하며 등을 돌린 가운데, 사실 ‘강인하’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7화의 엔딩이 또 한 번 거대한 반전을 선사했다.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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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8화에서는 ‘한태오’와 ‘나혜원’(홍수주)의 밀회 사실을 알고 있던 ‘강인하’가 이들의 배신을 상기하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을 고조시켰다. 또한, 마침내 아내인 ‘나혜원’을 협박하기에 이른 ‘강인하’의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욕망의 칼날이 결국엔 ‘한태오’에게 향할 것을 예고하는 숨 쉴 틈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처럼 동맹으로 엮였던 ‘한태오’, ‘강인하’, ‘나혜원’의 관계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향해가며 재정립되고, ‘강인하’의 옆자리를 벗어나 강오의 주인이 되기로 다짐한 ‘나혜원’과 그의 욕망을 지지하기로 나선 ‘한태오’의 새로운 결심이 공개되며 또 한 번 '로얄로더'의 흥미진진한 질주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얄로더'는 매주 수요일 2화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오직 디즈니+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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