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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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가 故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카라의 여행 리얼리티 예능 웨이브 오리지널 ‘나만 없어, 카라’가 2차 티저를 공개된 가운데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멤버가 코타키나발루를 배경으로 그간 말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2차 티저에 등장한 멤버들은 모두 카라의 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돼 온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이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되길 바란다. 막내 허영지는 "전 좋았어요, 변함없다는 게"라는 말로 긴 시간 활동을 함께 해 온 카라 멤버들의 두터운 우정에 행복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니콜은 "우리만의 가족이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다.
/ 사진=웨이브 '나만 없어, 카라'
/ 사진=웨이브 '나만 없어, 카라'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견고한 우정을 유지해온 이면에 이들이 겪었던 성장통이 1분 남짓한 2차 티저에 담기며 변함없이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이 드러났다.

2차 티저 말미에는 리더 박규리가 "'이번 생에서 남은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보자'가 그 친구 덕분에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바뀐 (태도인데),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라는 말로 복합적인 심정을 밝힌다. 눈물을 왈칵 쏟아낸 박규리를 포함해 故구하라를 향한 멤버들의 그리운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구하라는 2008년 17세의 나이에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9년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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