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사진제공=KBS Joy
1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9회에는 20대라는 어린 나이에 큰돈을 빚지고 개인 회생까지 신청한 사연자가 등장한다.

경제관념을 배우고 싶어 보살집을 찾았다고 밝힌 사연자는 1700만 원이라는 빚을 떠안게 된 상황에서 대부 업체 대출까지 여러 번 받게 되면서 빚이 늘었다고 토로한다.

생각보다 큰 금액에 놀란 이수근이 “네 나이에 빚은 왜 생겼어?”라고 묻자 친한 형에게 카드 단기 대출로 돈을 빌려준 후 그 돈을 갚기 위해 친한 형이 시키는 대로 대부 업체에서 돈을 빌려 카드 빚을 우선적으로 막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밝혔=힌다.

서장훈이 “일을 하는데 왜 돈을 빌려?”라며 의아해하자 사연자는 “대부 업체 돈은 쉽게 나오고, 내 빚도 아닌 것 같았다”라며 그 돈을 술 먹고 노는데 전부 탕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이에 분노한 서장훈은 “아주 개판으로 사는구나”라는 직설적인 말을 내뱉는다.

결국 개인 회생 신청까지 하게 된 사연자는 부모님 카드에까지 몰래 손을 대기 시작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안 걸릴 줄 알았다”라며 고가의 술집과 펜션을 다니며 부모님 카드로 사용한 금액이 무려 “XXXX만 원”이란 얘기에 경악한 서장훈은 “무개념으로 막 사는구나! 그거 도둑질이야! 절도!”라고 호통친다.

돈 쓰는 게 제일 좋다는 철없는 20대 사연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서장훈·이수근이 진심을 담아 내던진 경고의 메시지와 남은 빚을 청산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쌍둥이 울자 욕하고 바닥에 던져"…아이 울음소리에 집 나간 남편 '충격' ('물어보살')
이날 방송에는 남매 쌍둥이 출산 후 아내와 눈만 마주쳐도 싸우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 예전의 알콩달콩 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부부 싸움의 원인이 “아기가 우는 것 때문”이라는 사연자는 아기를 씻기던 도중 너무 울자 그대로 소리 지르고 나와 아내에게 욕하고 핸드폰을 바닥에 던진 후 집을 나가버린 일을 털어놓고, 이에 경악한 서장훈은 “네 애야! 남의 애 아니야!”라고 분노하며 “아기니까 당연히 울지 안 울면 이상한 거야”라며 사연자의 잘못된 행동을 호되게 꾸짖는다.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내는 물론 처가와도 사이가 돈독했다는 사연자는 “사실 OOO 출신”이라고 고백하고, 숨겨진 사연을 알게 된 서장훈은 “다른 사람이면 엄청 뭐라고 했을 텐데 너는 좀 다른 시각으로 봐줄게”라며 차분한 태도로 원인을 찾아주려 노력하고, 이수근 역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사연자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긴다.

12년 전 만났던 남자친구 때문에 지금의 연애까지 힘들다는 사연과 안무 강박증으로 오랜 취미인 춤이 스트레스로 변질돼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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