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금발의 미소년으로 변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Light' 버전 콘셉트 포토와 영상을 팀 공식 홈페이지, SNS에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로 금발을 시도했다. 닮은 듯 다른 멤버들의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사진에 담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들은 보디 피어싱을 통해 사막 위에 불시착할 때 생긴 상처를 표현해 동화적인 자신만의 감성을 전한다. 사진의 배경인 밀밭과 이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이번 콘셉트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새 앨범의 주제는 '잊었던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영상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영상은 사막 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강렬한 빛이 나오며 영상은 따스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멤버들은 밀밭을 거닐고 모형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등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사과나무에 기댄 채 여우와 조우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일 'Ethereal', 22일 'Romantic', 24일 'Promise' 버전의 포토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지난 7일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에는 각 콘셉트의 이름과 함께 여우, 날개, 장미, 반짝이는 빛이 그려져 있어 앞으로 나올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너'를 함께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음반에 그간의 서사를 총망라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구원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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