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TV 오리지널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
ENA '야한사진관'의 배우들이 ENA 대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청률을 뛰어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고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보다 높은 20%와 함께 시청률 공략을 걸었다. 과연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은 20%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감독 송현욱, 배우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참여했다.
'야한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KBS2 '연모'(2021), MBC '금수저'(2022)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 송현욱 감독은 "망자들이 황천길을 힘들게 가는 장면이 있다. 사진관은 죽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지만 겨우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소중한 사람과 마지막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존재하는 설정과 그런 사진관을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조상에게 물려받아서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 권나라 두 배우가 만렙비주얼로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볼 수 있다. 동시에 음문석, 유인수 배우는 현실적이면서 판타지적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주원은 낮에는 잘생긴 동네 백수, 해가 지면 귀객 전문 사진사가 되는 야한 사진관의 7대 사장인 서기주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원은 "처음에는 불순한 마음이 있었다. 내용을 보지 않고도. 읽으면서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두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야한사진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그 시기에 내가 찾던 작품이었다. 대본을 보면서도 힐링하고, 연기를 하면서도 힐링받는 작품을 찾고 있던 때였다. 오랜만에 집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봄 역의 배우 권나라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주원은 "어느 촬영을 할 때보다 행복했다. 서로의 의견이 있고, 이 신이 어떤 신인지 혹은 누구를 위한 신인지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빛날 수 있게 해줬다. 그냥 단순히 좋았다가 아니라 행복했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어쨌든 나라 씨가 배려가 많은 사람이다. 나 또한 현장에서 많이 배려와 위로를 받았다. 호흡적으로는 만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권나라는 한때는 잘 나가는 검사였지만, 지금은 무료 변론이나 겨우 하면서 월세도 못 내는 처지가 된 생계형 변호사 한봄 역을 연기한다.
'야한사진관' 대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권나라는 "따뜻한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죽음의 끝자락에서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사진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냐'는 대사가 있더라. 한 번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 좋더라.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부모님, 자식들의 에피소드들로 이뤄져 있다"라고 답했다.
극 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서기주 역의 주원에 대해 권나라는 "주원 선배님과 촬영하기 전에서 내가 다니는 피부과에서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남자 배우 중에서 성격 좋기로 주원 선배가 유명하다고. 촬영하는데 너무 친절하고 배려를 해주시더라. 주원 선배처럼 좋은 선배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란 같이 호흡을 하는 것이지 않나.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 초반에는 조심스러웠는데 다가와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유인수는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모태솔로로 세상을 하직한 사진관의 귀객 영업 담당 고대리 역으로 출연한다.
귀신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느냐고 묻는 질문에 유인수는 "최근에 했던 작품들에서 좀비, 슈퍼 히어로도 연기해봤다. 연기적인 난이도에 있어서는 고대리가 가장 힘들지 않았나. 산 사람들과는 눈을 마주치고 연기를 할 수 없다. 항상 시선이 엇갈리는 듯한 느낌을 줬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귀신으로서의 조건이 있는데 그것을 이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인수는 "10%가 넘으면 좋겠다. 사진관 안에 시청자분들과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음문석은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의 한 달 차 귀신으로 사진관의 귀객 접견 및 잡무를 담당하는 백남구 역으로 등장한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음문석은 "지금까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ENA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지 않나. 그걸 뛰어넘는 시청률이 나오면 좋겠다. 만약에 시청률이 넘어간다면, 우리가 뭐라도 해야 하는데. 올림픽 공원에서 팬들과 함께 모여서 허그와 함께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를 하고 싶다. 배드민턴을 칠 수도 있고. 생활 체육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번 짜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니TV '야한사진관'은 ENA에서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감독 송현욱, 배우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참여했다.
'야한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KBS2 '연모'(2021), MBC '금수저'(2022)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낀 이유에 대해 송현욱 감독은 "망자들이 황천길을 힘들게 가는 장면이 있다. 사진관은 죽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와야지만 겨우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소중한 사람과 마지막 사진을 찍기 위해서 존재하는 설정과 그런 사진관을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조상에게 물려받아서 찍어주는 사진사가 있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 권나라 두 배우가 만렙비주얼로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볼 수 있다. 동시에 음문석, 유인수 배우는 현실적이면서 판타지적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주원은 낮에는 잘생긴 동네 백수, 해가 지면 귀객 전문 사진사가 되는 야한 사진관의 7대 사장인 서기주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원은 "처음에는 불순한 마음이 있었다. 내용을 보지 않고도. 읽으면서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두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야한사진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그 시기에 내가 찾던 작품이었다. 대본을 보면서도 힐링하고, 연기를 하면서도 힐링받는 작품을 찾고 있던 때였다. 오랜만에 집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봄 역의 배우 권나라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주원은 "어느 촬영을 할 때보다 행복했다. 서로의 의견이 있고, 이 신이 어떤 신인지 혹은 누구를 위한 신인지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서로 빛날 수 있게 해줬다. 그냥 단순히 좋았다가 아니라 행복했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어쨌든 나라 씨가 배려가 많은 사람이다. 나 또한 현장에서 많이 배려와 위로를 받았다. 호흡적으로는 만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권나라는 한때는 잘 나가는 검사였지만, 지금은 무료 변론이나 겨우 하면서 월세도 못 내는 처지가 된 생계형 변호사 한봄 역을 연기한다.
'야한사진관' 대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권나라는 "따뜻한 이야기가 공감이 가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죽음의 끝자락에서 당신은 누구와 함께 사진을 기억으로 남기고 싶냐'는 대사가 있더라. 한 번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 좋더라.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부모님, 자식들의 에피소드들로 이뤄져 있다"라고 답했다.
극 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서기주 역의 주원에 대해 권나라는 "주원 선배님과 촬영하기 전에서 내가 다니는 피부과에서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남자 배우 중에서 성격 좋기로 주원 선배가 유명하다고. 촬영하는데 너무 친절하고 배려를 해주시더라. 주원 선배처럼 좋은 선배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란 같이 호흡을 하는 것이지 않나. 피드백을 많이 주셨다. 초반에는 조심스러웠는데 다가와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유인수는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모태솔로로 세상을 하직한 사진관의 귀객 영업 담당 고대리 역으로 출연한다.
귀신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느냐고 묻는 질문에 유인수는 "최근에 했던 작품들에서 좀비, 슈퍼 히어로도 연기해봤다. 연기적인 난이도에 있어서는 고대리가 가장 힘들지 않았나. 산 사람들과는 눈을 마주치고 연기를 할 수 없다. 항상 시선이 엇갈리는 듯한 느낌을 줬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귀신으로서의 조건이 있는데 그것을 이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인수는 "10%가 넘으면 좋겠다. 사진관 안에 시청자분들과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음문석은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의 한 달 차 귀신으로 사진관의 귀객 접견 및 잡무를 담당하는 백남구 역으로 등장한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음문석은 "지금까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ENA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지 않나. 그걸 뛰어넘는 시청률이 나오면 좋겠다. 만약에 시청률이 넘어간다면, 우리가 뭐라도 해야 하는데. 올림픽 공원에서 팬들과 함께 모여서 허그와 함께 사진도 찍고 여러 가지를 하고 싶다. 배드민턴을 칠 수도 있고. 생활 체육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번 짜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니TV '야한사진관'은 ENA에서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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