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가수 청하가 연예계 은퇴를 고민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해 입담을 펼친다. 청하는 1년 8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한다.

청하는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서른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밝힌다. 이어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신곡 'EENIE MEENI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이번 앨범 발매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벌써 12시', '롤러코스터' 등 성공을 거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정체성을 잃었다는 생각에 낙심했다는 청하. 그는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다. 그래서 번아웃이 오지 않았나 싶다"고 고백한다.

이어 청하는 "(전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연예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벌써 12시'로 집안의 빚을 청산하고 어머니께 집과 차를 플렉스한 이야기, 고가의 명품 백을 선물할 만큼 댄스팀을 향해 특별히 애정을 쏟은 일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청하는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고 있다. 그는 학창 시절을 외국에서 보낸 탓에 당시 저지른 귀여운 실수담을 공개한다. 김구라는 청하에게 "예전에 ('심야 괴담회'에) 나왔을 땐 부진했는데, 입담이 늘었다"라고 칭찬했다. 청하는 윤지성에게 배운 애교와 짱구 성대모사를 펼친다.

'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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