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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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와 방송인 현주엽이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 가운데, 이동건은 치킨을 1년에 2번만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박광재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현주엽과 처음 만난 이동건은 "휘문고등학교 91회 졸업생"이ㅏ며 학연을 어필했다. 이어 "처음 뵀지만 너무 친근하다. 선배님 유튜브 많이 본다"라며 팬임을 밝혔다.

세 사람은 첫 끼의 시작으로 옛날 통닭을 1인 1닭씩 먹었다. 박광재와 현주엽이 뛰어난 발골 능력으로 순식간에 해치운 것과 달리 이동건은 통닭을 남겼다. 그는 “양이 많다. 치킨을 1년에 2번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현주엽이 뭐를 먹냐고 묻자 이동건은 “샌드위치”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동건 모친 역시 스튜디오에서 “저희는 아예 안 먹는다. 한 번도 안 시켜 먹어봤다”며 가족 모두가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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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메뉴는 한우였다. 박광재는 "지난번 현주엽 형님과 먹었던 갈비 양을 생각해서 준비했다"라고 했다. 이동건이 당시 몇 인분을 먹었냐고 묻자 그는 "36인분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최고로 많이 나온 금액은 3명이서 300만 원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비빔라면 8인분에 소 등골을 올려 먹은 후 우골수를 토치로 녹여 디저트처럼 먹었다. 이동건은 두 사람의 먹성에 감탄하며 "두 분의 먹성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우린 진짜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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