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런닝맨' 멤버들의 은인들은 김동현, 홍진호, 조나단, 조세호가 꼽혔고 이를 본 유재석은 "석진이 형 없을 때 도와준 친구들을 보니까 컨트롤하기 쉬운 동생들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홍)진호는 우릴 도와주기도 했지만 우리가 스타 만들어준 거 아니냐. 걔는 포커 소식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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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조나단에게 부쳐주기 위한 전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근처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재석은 미용실, 길거리 음식점 등에서 나오는 시민들과 간단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멤버들과 스태프의 붕어빵까지 챙겼다.
시장을 둘러 보다 반찬 가게에 들린 김종국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발견한 후 "이거 맛있겠는데"라며 유재석을 바라봤다. 이에 유재석은 "하나 사라. 얘가 시장에서 사달라고 하는 게 음식뿐"이라며 지갑을 열었고 김종국은 기다렸다는 듯 더덕, 굴 반찬 등을 보며 감탄한 뒤 "이거 하나 더"라고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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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재석은 "너희 반찬 사는 걸 왜 민생으로 연관 짓냐"며 당황했다. 이에 하하는 일부러 떨어뜨린 쓰레기를 유재석이 줍게했고 "이거 찍어야 한다"고 즉석에서 가짜 미담을 생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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