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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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센스 요정으로 등극했다.

박나래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둔둔한 설날’ 특집에서 비광으로 완벽 변신해 변장의 대가다운 모습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이찬혁의 ‘1조’가 첫 번째 문제로 출제됐다. 박나래는 문제의 답을 찾아가던 중 갑자기 이호철이 코를 먹는 모습을 보고 “공복이라 배고파서 그랬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한해와 키가 완벽한 추리력으로 답에 접근해 나가자 박수를 치며 기대했고, 그 결과 1차 시도 만에 성공해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진행됐다. 박나래는 답을 맞힌 한해가 케이크에서 피 맛이 난다고 하자 “사장님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며 센스를 가미한 핀잔을 주기도. 이어 박나래는 거듭 정답을 외친 끝에 5라운드 만에 ‘남타커(남이 타 주는 커피)’를 맞히며 간식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음 2라운드 게임은 영탁의 ‘폼미쳤다’가 출제됐다. 노래를 즐기던 박나래는 정답을 적어 내려갔지만 아쉽게 원샷은 받지 못했다. 나아가 그는 멤버들과 합심해 답을 거의 맞추는 듯했으나 결국 1차 시도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붐날리기’ 찬스에서 글자를 보기 위해 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성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계정에 “성형 수술 아님. 성대 수술 후 지금은 퇴원해서 꾀꼬리로 진화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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