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호는 호조판서 부인 난경(서이숙 역)을 해치려던 괴한을 발견하고 그를 쫓았다. 이렇듯 긴박한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던 수호는 여화가 여묘살이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역정을 내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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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여화와 함께 필 여각에 잠입해 필직(조재윤 역)을 위협했고, 그 앞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고 부모의 원수를 마주했다. 이성을 잃고 오래 묵은 분노를 드러낸 수호의 모습은 서늘한 긴장감을 전달했다.
죽은 줄 알았던 여화의 남편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수호가 깊이 좌절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이종원은 박수호의 풋풋한 순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앞서 큰 사랑을 받았던 술주정 연기를 다시 한번 선보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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