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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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와 손호준, 소이현과 이기택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마주 앉은 ‘진퇴양난 사자대면’으로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과 절친 권윤진(소이현)의 불륜으로 인해 양육권과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중 딸의 유전자 검사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상황에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서재원은 공개적으로 허순영과 권윤진의 불륜을 폭로하려던 순간, 스토커 AMI의 문자를 받고 멈췄던 상태. 더불어 서재원은 AMI가 보낸 문자 속 ‘도림바이오’가 유전자 검사 업체이며 허순영이 ‘도림바이오’에 전화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집을 뒤져 찾은 ‘도림바이오’ 봉투 속 유전자 검사지를 확인하려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이 ‘극과 극’ 각기 전혀 다른 4색 표정으로 위험한 사각구도를 형성한 ‘사자대면 격돌’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과 허순영, 권윤진과 윤테오(이기택)가 미묘한 기류 속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 서재원과 권윤진이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아 있는 가운데, 갑자기 허순영과 윤테오가 연달아 등장해 서재원을 놀라게 한다.

더욱이 의아해하는 서재원과 달리 허순영은 얼음장 같은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고, 권윤진은 팔짱을 낀 채 비릿한 웃음을, 윤테오는 눈치를 보며 움찔 놀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얽히고설킨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가 우연일지 아니면 누군가의 계략일지, 심쫄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사자대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은 ‘진퇴양난 사자대면’ 장면을 위해 오랜만에 다 같이 촬영하게 된 설렘을 내비치며 담소를 나눠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증명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네 사람은 이내 촬영 준비에 돌입했고, 장면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맞춰보며 한층 열기를 북돋웠다. 또한 네 사람은 대본을 함께 읽어 내려가며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의기투합을 다졌고, 각각 서재원, 허순영, 권윤진, 윤테오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녹여낸 혼신의 열연으로 현장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진실을 감추고 있는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의문을 증폭시키는 스릴러 명장면이 탄생됐다”라며 “전혀 다른 4인 4색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 네 사람의 명연기와 각 인물들이 겪게 될 폭풍 같은 감정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 7회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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