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사진제공=MBN
'현역가왕' /사진제공=MBN
가수 김양이 MBN 예능 ‘현역가왕’에서 “현역들이 인정하는 강력 1위 후보”라는 극찬과 함께 본선 3차전 최종 3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양은 지난 16일 방송된 ‘현역가왕’에서 본선 3차전 2라운드 무대에 올라 또 한번의 명품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앞서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김양은 김다현의 지목을 받아 ‘한 곡 대결’을 펼쳐, 압도적인 점수 차로 당당히 1위에 올라섰던 터. 심사위원들과 관객 평가단의 극찬 속 18인의 현역 중 가장 높은 곳에 섰던 김양은 이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 판’에 임해, 패티 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선곡했다. 특히 화려한 자줏빛 롱드레스를 입고 8등신 각선미를 과시했는데, 등이 깊게 파인 백리스 스타일이 시선을 강탈해 “등짝 여신!”이라는 환호성을 자아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김양은 특유의 따뜻하고 고혹적인 보이스로 ‘사랑은 영원히’를 열창했다. 마치 명품 디너쇼를 연상케 하는 김양의 차원이 다른 라이브에 ‘심사위원’ 신성은 “역시 관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다현도 두 손을 모으며 “아...고급스럽다. 너무 담백해”라며 김양을 향한 ‘리스펙’을 폭발시켰다. 린 역시, “오늘도 1등 하실 것 같다”라고 감탄했으며, 여기저기서 “현역들이 인정하는 강력한 1위 후보!”라며 김양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 결과 1위 박혜신 2위 윤수현 3위 김양 4위 별사랑 5위 린 6위 마이진 7위 조정민 8위 마리아 9위 김산하가 준결승으로 직행했다. 이어 전유진과 김다현, 두리가 패자부활전 끝에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추가 합격자는 류원정과 강혜연이었다.

이제 단 9인의 현역만이 참전하는 준결승전에서 김양이 과연 어떤 레전드급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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