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는 지난 27일 기준 1억 28만 1,670 회 재생됐다. 10월 27일 음원이 발표된 이후 62일 만으로, ‘Perfect Night’는 르세라핌이 지금까지 발매한 곡 가운데 최단기간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르세라핌은 ‘Perfect Night’를 포함,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데뷔 앨범 타이틀곡 ‘FEARLESS’, 수록곡 ‘Sour Grapes’ 등 총 여섯 곡을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렸다. 영어 곡으로도 1억 재생수를 찍으면서 언어와 장르를 뛰어넘는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Perfect Night’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면서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곡은 연말 캐럴(Carol) 음악의 강세로 잠시 차트아웃했지만, 지난 26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39위로 재진입하더니 최신(12월 27일 자) 차트에서는 129위로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곡이 발매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올 연말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수놓고 있다.
르세라핌은 내달 2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TTV ‘2024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에 초청받아 무대를 펼친다.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은 대만의 대표 신년 방송 프로그램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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