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임시완-정해인 88년생 동갑 남자 배우 트로이카


'드림'에서는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코치 홍대 역을 맡았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인간성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민성으로 분했다. '더 마블스'에서는 캡틴 마블과 정략 결혼한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로 변신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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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달려온 박서준은 지난해 12월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파트1에 이어 파트2 공개까지 연말과 연초를 빼곡하게 채우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베일을 벗은 파트1에 대한 평가가 기대만큼 좋지는 않지만, 곧 파트2가 공개를 앞둔 상황. 초반 서사 빌드업에 이어 파트2에서 이야기가 종결될 예정인 만큼 파트2에서는 좀 더 종합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서준은 매력적인 외모와 성격을 가진 경성 최고 전당포 금옥당을 일군 사나이 장태상 역을 맡았다. 서사와는 별개로 박서준은 장태상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몰입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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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역시 사이코패스부터, 마라토너,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연기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발휘하며 연기로서 박수받고 있다.
청룡의 해 임시완의 차기작은 올해 공개를 예정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이다. 전편의 글로벌 메가 히트로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2'는 캐스팅과 촬영 등을 극비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촬영 진행 중인 '오징어 게임2'는 임시완 외에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김시은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성기훈 역에 이정재, 프로트맨 이병헌, 황준호에 위하준, 양복남 공유 외 나머지 배우들의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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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해인은 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오진호 소령 역으로 특별출연하는데, 이 캐스팅의 배경에는 'D.P.'가 있었다. 김성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D.P.'에 나오는 정해인을 보고 반해서 캐스팅하게 됐다"며 그에 대해 칭찬하기도.
2023년을 내실있게 채운 정해인은 2024년에 드라마와 영화 각각 1편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건축계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최승효 역으로 분한다. 실력 뿐 아니라 성격까지 완벽한 인물이지만, 자신의 유일한 흑역사인 배석류(정소민)와 사랑에 빠지는 역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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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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