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라이프'
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백승일, 홍주 부부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오늘(2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최연소 천하장사이자 가수 겸 방송인 백승일과 그의 아내, 데뷔 16년 차 트로트 가수 홍주가 남다른(?)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한다.

몸무게 총합이 200kg이라는 백승일, 홍주 부부는 “검진 결과 높은 중성지방 수치에 병적비만 진단으로 충격을 받았다”라며 한 달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하지만 공개된 일상 속 부부의 독특한 다이어트법에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고기만 먹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한다는 백승일은 식사를 위해 1kg의 대패삼겹살 4팩을 준비했고, 자칭 ‘밥순이’ 홍주는 고기 대신 김치 한 포기에 밥만 먹는 ‘고탄저지’ 다이어트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부부의 남다른 식사에 패널들은 “다이어트를 하는 게 맞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시대가 바뀌었다. 먹으면서 빼야 하고, 먹고 나서 운동하면 빠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다이어트 성공 결과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일, 홍주 부부는 꾸준한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도 병행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백승일은 윗몸 일으키기를 시도했지만 그의 운동을 도와 다리를 잡아주던 홍주까지 더해져 마치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배우 현빈과 하지원을 연상시키게 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내 백승일의 방귀 폭탄 테러(?)로 경악하는 홍주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백승일은 17세 때 처음 받은 천하장사, 2004년 마지막 백두장사를 포함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황소 트로피들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 이성미가 “전부 금이냐”고 묻자 그는 “진짜 금이면 가수 안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성미는 “저 정도는 금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현영이 “언니 여유 되면 금송아지 하나 해달라”며 강제로 진행되는 금송아지 선물 예약에 이성미는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주의 감사 인사(?)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백승일, 홍주 부부의 유쾌한 일상 모습은 오늘(27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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