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이 폭풍 성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95회는 '금잔디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박군, 신승태, 양지원이 출연했다. 금잔디의 명곡들로 '화밤' 미스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데스매치' 상대로 박군과 만났다. '서울 가 살자'를 선곡한 박군은 "4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상경을 했다. 저와 비슷한 노래"라고 말하면서 열창했고, 듣는 이들까지 노래에 푹 빠져들게 한 애절한 감성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에 100점을 받았고, 홍지윤은 긴장했다. 홍지윤은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를 선곡해 작정하고 준비한 듯한 현란한 꺾기 스킬로 귀를 사로잡았고, 똑같이 100점을 받았다.
'화밤' 최초로 '100대100'이 나온 상황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연패공주'로 불리며 굴욕을 당했던 홍지윤의 활약에 MC 장민호는 "이날을 위해 그동안 점수를 야박하게 받았나보다"라면서 축하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노래를 찰떡같이 소화한 홍지윤에게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를 언제든지 부를 수 있도록 노래를 선물했다.
'화밤'의 '영원한 막내' 김태연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삼촌과 이모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훌쩍 자란 키에 새삼 놀란 MC 붐과 장민호는 "태연 양의 키가 160cm가 됐다. 언니들을 한 명씩 따라잡고 있다"면서 홍지윤, 홍자, 은가은, 정다경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연은 폭풍 성장한 키만큼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도 자랑했다. '지름길'을 선곡한 김태연은 12세의 나이를 상상할 수 없는 짙은 감성을 표현했고, 금잔디는 눈물을 훔쳤다. 금잔디는 "스무살에 이 노래를 불렀는데, 깊은 감성을 낼 수가 없었다. 태연 양의 곡 해석 능력에 깜짝 놀랐다"면서 김태연에게도 흔쾌히 노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치미', '서울 가 살자',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 '청풍명월', '엄마의 노래', '울아부지', '지름길', '여여', '교차로에서', '권태기' 등 금잔디의 명곡들로 '화밤'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후배들의 정성 가득한 무대를 모두 감상한 금잔디는 "외로웠지만, 굳건하게 이 길을 달려온 제가 대견스러웠다. 한때는 주저앉고 싶었는데, 23년 음악 생활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금잔디 가요제'의 영광의 진(眞)은 김태연에게 돌아갔고, 금잔디와 김태연은 '당신은 명작'을 함께 부르며 가요제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6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95회는 '금잔디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박군, 신승태, 양지원이 출연했다. 금잔디의 명곡들로 '화밤' 미스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데스매치' 상대로 박군과 만났다. '서울 가 살자'를 선곡한 박군은 "4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상경을 했다. 저와 비슷한 노래"라고 말하면서 열창했고, 듣는 이들까지 노래에 푹 빠져들게 한 애절한 감성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에 100점을 받았고, 홍지윤은 긴장했다. 홍지윤은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를 선곡해 작정하고 준비한 듯한 현란한 꺾기 스킬로 귀를 사로잡았고, 똑같이 100점을 받았다.
'화밤' 최초로 '100대100'이 나온 상황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연패공주'로 불리며 굴욕을 당했던 홍지윤의 활약에 MC 장민호는 "이날을 위해 그동안 점수를 야박하게 받았나보다"라면서 축하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노래를 찰떡같이 소화한 홍지윤에게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를 언제든지 부를 수 있도록 노래를 선물했다.
'화밤'의 '영원한 막내' 김태연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삼촌과 이모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훌쩍 자란 키에 새삼 놀란 MC 붐과 장민호는 "태연 양의 키가 160cm가 됐다. 언니들을 한 명씩 따라잡고 있다"면서 홍지윤, 홍자, 은가은, 정다경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연은 폭풍 성장한 키만큼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도 자랑했다. '지름길'을 선곡한 김태연은 12세의 나이를 상상할 수 없는 짙은 감성을 표현했고, 금잔디는 눈물을 훔쳤다. 금잔디는 "스무살에 이 노래를 불렀는데, 깊은 감성을 낼 수가 없었다. 태연 양의 곡 해석 능력에 깜짝 놀랐다"면서 김태연에게도 흔쾌히 노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치미', '서울 가 살자', '남자의 자유 여자의 의무', '청풍명월', '엄마의 노래', '울아부지', '지름길', '여여', '교차로에서', '권태기' 등 금잔디의 명곡들로 '화밤'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후배들의 정성 가득한 무대를 모두 감상한 금잔디는 "외로웠지만, 굳건하게 이 길을 달려온 제가 대견스러웠다. 한때는 주저앉고 싶었는데, 23년 음악 생활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금잔디 가요제'의 영광의 진(眞)은 김태연에게 돌아갔고, 금잔디와 김태연은 '당신은 명작'을 함께 부르며 가요제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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