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유퀴즈'에서 학창 시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선공개 영상에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박서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러 단어가 있지만 '청춘'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라며 "도전하고 부딪치는 청춘 캐릭터를 많이 얘기 했는데, 20대 실제 박서준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박서준은 "제가 만들어놓은 틀 안에 갇혀 살았던 느낌이다. 오늘 하루에 무조건 이건 다 끝내야만이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스스로에게 엄격한 틀을 갖춰놓고 살았던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그걸 지킨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부모님 말씀을 되도록이면 듣는 편이에요?"라고 묻자 박서준은 "잘 들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야구 선수가 꿈이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아버지가 동생만 딱 시켰다. 동생도 이제 그만둔 지 오래됐다. 대학교 때 그만뒀다"라고 얘기했다. 박서준은 "중학교 때까지도 공부도 못했어요
44명 중에 36,37등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등수를 정확하게 밝히시는 분은 잘 없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박서준은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앞으로 뭘 해 먹고살지? 맨날 집에 가면 혼나고 그러니까"라고 얘기했다. 이어 유재석이 "그때 자주 듣던 얘기가 뭐예요?"라고 묻자, 박서준은 아버지가 항상 강조하셨던 게 독서록, 일기 매일, 책을 일주일에 몇 권을 봐야 하고, 이런 걸 강조하셨다. 독서록 썼어? 일기록 썼어? 이런 얘길 많이 들었다"
이어 박서준은 "하긴 했는데, 그게 즐거워야 계속 할 수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제 성격이 너무 싫은 거예요. 이걸 너무 이겨내보고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 문을 열고 들어가서 '나 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축제 때 무대에 올라갔다. 무대에 올라가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전교생이 1500~1600명 정도 됐는데, 시선을 한몸에 받는 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희열이었고, 꿈의 시작이었다"라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선공개 영상에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박서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여러 단어가 있지만 '청춘'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라며 "도전하고 부딪치는 청춘 캐릭터를 많이 얘기 했는데, 20대 실제 박서준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박서준은 "제가 만들어놓은 틀 안에 갇혀 살았던 느낌이다. 오늘 하루에 무조건 이건 다 끝내야만이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스스로에게 엄격한 틀을 갖춰놓고 살았던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그걸 지킨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에요. 부모님 말씀을 되도록이면 듣는 편이에요?"라고 묻자 박서준은 "잘 들었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야구 선수가 꿈이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아버지가 동생만 딱 시켰다. 동생도 이제 그만둔 지 오래됐다. 대학교 때 그만뒀다"라고 얘기했다. 박서준은 "중학교 때까지도 공부도 못했어요
44명 중에 36,37등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등수를 정확하게 밝히시는 분은 잘 없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박서준은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앞으로 뭘 해 먹고살지? 맨날 집에 가면 혼나고 그러니까"라고 얘기했다. 이어 유재석이 "그때 자주 듣던 얘기가 뭐예요?"라고 묻자, 박서준은 아버지가 항상 강조하셨던 게 독서록, 일기 매일, 책을 일주일에 몇 권을 봐야 하고, 이런 걸 강조하셨다. 독서록 썼어? 일기록 썼어? 이런 얘길 많이 들었다"
이어 박서준은 "하긴 했는데, 그게 즐거워야 계속 할 수 있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한 제 성격이 너무 싫은 거예요. 이걸 너무 이겨내보고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 문을 열고 들어가서 '나 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축제 때 무대에 올라갔다. 무대에 올라가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전교생이 1500~1600명 정도 됐는데, 시선을 한몸에 받는 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희열이었고, 꿈의 시작이었다"라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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