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출격 준비. 나 오늘 폼 미쳤다"
가수 영탁이 곡 '폼 미쳤다'를 통해 이 같은 가사를 외쳤다. 물오른 폼을 뽐낸 영탁은 이제 배우라는 단어와도 어울린다.
영탁은 11월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정극 첫 연기 도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오영탁에게 녹아들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6년 전 백미경 작가는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1화 4.3%의 시청률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 첫 방송 후 입소문을 타더니 4회 만에 6.1%(2화), 8%(3화), 9.8%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던 중 시청률 소폭 하락에 이어 주춤했다. 이후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한 '힘쎈여자 강남순'의 시청률은 일정한 수치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회에 10.4% 기록, 10%의 벽을 깼다.
그 중심에는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까지 3대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있었다. 옹성우, '빌런' 변우석도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영탁을 필두로 주우재, 이승준, 한상조, 정보석, 오정연, 송진우, 경리 등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영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했다. 앞서 그는 2020년 MBC 드라마 '꼰대인턴',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2022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특별 출연했다. 특별 출연은 정말 말 그대로 특별 출연이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잠깐 등장하는 것. 영탁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첫 정극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영탁에 대해 "연기 경험이 없는데도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영탁은 극 중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역)이 몸 담고 있는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 형사 오영탁을 연기했다. 오영탁은 강희식의 파트너이자 할 말 다 하는 패기를 지닌 인물. 영탁은 옹성우와 함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여장한 옹성우와 함께한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연기가 아닌 자연스럽게 오영탁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영탁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의미가 남다르다. 첫 정극이기 때문. 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후 "처음이란 항상 소중한 법.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모든 순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탁이 말한 것처럼 그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배우로서 첫 필모그래피이다. 영탁은 특별 출연했던 다른 작품에서도 잠깐이지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카메오 출연하면서 매력을 너무 크게 느꼈다.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에 오디션 기회가 생겨서 조연으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첫 정극이라는 단어로 자신에게 부담감을 주기보다 연기를 즐겼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 노래 그리고 연기까지. 영탁은 뭐든 소화하는 올라운더 면모를 뽐냈다. 앞으로 배우 영탁의 모습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가수 영탁이 곡 '폼 미쳤다'를 통해 이 같은 가사를 외쳤다. 물오른 폼을 뽐낸 영탁은 이제 배우라는 단어와도 어울린다.
영탁은 11월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했다. 그는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정극 첫 연기 도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오영탁에게 녹아들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6년 전 백미경 작가는 K-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1화 4.3%의 시청률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 첫 방송 후 입소문을 타더니 4회 만에 6.1%(2화), 8%(3화), 9.8%까지 치솟았다.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던 중 시청률 소폭 하락에 이어 주춤했다. 이후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한 '힘쎈여자 강남순'의 시청률은 일정한 수치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회에 10.4% 기록, 10%의 벽을 깼다.
그 중심에는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까지 3대 모녀 히어로의 활약이 있었다. 옹성우, '빌런' 변우석도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영탁을 필두로 주우재, 이승준, 한상조, 정보석, 오정연, 송진우, 경리 등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영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했다. 앞서 그는 2020년 MBC 드라마 '꼰대인턴',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2022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특별 출연했다. 특별 출연은 정말 말 그대로 특별 출연이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잠깐 등장하는 것. 영탁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첫 정극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영탁에 대해 "연기 경험이 없는데도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영탁은 극 중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역)이 몸 담고 있는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 형사 오영탁을 연기했다. 오영탁은 강희식의 파트너이자 할 말 다 하는 패기를 지닌 인물. 영탁은 옹성우와 함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여장한 옹성우와 함께한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연기가 아닌 자연스럽게 오영탁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영탁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의미가 남다르다. 첫 정극이기 때문. 영탁은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후 "처음이란 항상 소중한 법.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모든 순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탁이 말한 것처럼 그에게 '힘쎈여자 강남순'은 배우로서 첫 필모그래피이다. 영탁은 특별 출연했던 다른 작품에서도 잠깐이지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카메오 출연하면서 매력을 너무 크게 느꼈다.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에 오디션 기회가 생겨서 조연으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첫 정극이라는 단어로 자신에게 부담감을 주기보다 연기를 즐겼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 노래 그리고 연기까지. 영탁은 뭐든 소화하는 올라운더 면모를 뽐냈다. 앞으로 배우 영탁의 모습은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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