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달리엔 제주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조용필(지창욱 역)과 조삼달(신혜선 역)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가 있다. 이들은 8년 만에 삼달리에서 재회하며 짝꿍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치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30년간 붙어 다닌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아련했던 지난날의 감정들을 생생히 일깨우며 또다시 사랑할 예정이기 때문. 이제는 삼달의 개천이 되어주고 싶은 순도 100% 순정남 용필과 가슴속을 채우는 단 한 사람이 용필인 삼달이 써 내려갈 청정 짝꿍 로맨스가 어떤 설렘과 따스함을 가져다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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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편'인 가족애도 있다. 자나 깨나 자식 걱정뿐인 삼달의 엄마 고미자(김미경 역)와 아빠 조판식(서현철 역), 싸울 때는 서로의 머리를 잡을 정도로 살벌하지만, 내 언니와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발 뻗고 나서는 조진달(신동미 역), 조삼달, 조해달(강미나 역)은 언제나 내 뒤에서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다. 용필에게 '순정남' DNA를 고스란히 물려준 아빠 조상태(유오성 역)는 때론 엄마처럼, 때론 친구처럼 아들을 지키는 다정한 부성애를 선보인다.
'웰컴투 삼달리'는 이러한 정의 힘이 실로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용처럼 하늘을 오르다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추락한 뒤 개천의 품으로 돌아온 삼달은 자신의 개천이 되어 주고 싶은 용필의 사랑과 돈 주고도 못 사는 친구 독수리 오형제의 우정,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의 사랑, 그리고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내 편이 되어주는 삼달리 사람들의 푸근한 이웃사랑을 통해 사람의 정을 진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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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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