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내가 뭐라고' 방송 화면.
사진=tvN '내가 뭐라고' 방송 화면.
개그맨 조세호가 글로벌 팬을 위한 통 큰 선물을 준비해 감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내가 뭐라고’에서는 조세호와 미주의 1대 1 글로벌 팬미팅이 그려졌다.

‘내가 뭐라고’는 느닷없이 찾아온 글로벌 찐팬을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사랑받는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운 스타가 역조공 홀리데이를 선물하는 프로그램.

이날 조세호의 팬으로 등장한 나탈리아는 조세호보다 14살 어린 1996년생 브라질 출신으로, 2014년부터 9년 동안 조세호의 팬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나탈리아는 조세호가 큰 힘이 되어줬다며 "조세호 유머가 좋다.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얼굴을 본 멤버들은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나탈리아는 조세호와의 만남 하루 전 사고를 당해 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팬을 만나러 공항으로 이동하던 조세호는 제작진에게 나탈리아의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당황했다. 나탈리아는 일정을 변경한 후 한국을 찾았고, 조세호는 공항 호텔 앞에서 팬을 만났다.
[종합] 조세호, 14살 연하女와 럭셔리 요트 통대관 데이트…"돈 때려 부으니 최고" ('내가뭐라고')
조세호는 "이 친구를 처음 마주했을 때 뭉클함이 있더라. 다쳤다는 얘기도 들었고, 나를 보러 한국에 와줬다는 얘기를 들었고, 내가 뭐라고 긴 시간 비행해서"라며 반가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에 조세호는 오션뷰 레스토랑 홀을 통대관하는가 하면 최고급 요트까지 통대여하는 플렉스로 감탄을 안겼다. 조세호는 "해외에서 온 팬이니 첫날은 좋은 거 다 해주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를 본 미주는 "돈을 때려 부으니 최고긴 하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부친에게 통화로 나탈리아를 소개시켜 주기도 했다. 조세호 부친은 영어이름을 밝히며 수준급 영어실력을 보였고, 만남을 제의했다. 이에 패널들은 “상견례하는 거냐. ‘나는 솔로’가 아니다. 요트 프러포즈에 상견례라니 진도가 너무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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