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에 절박한 심정으로 금주에 도전하는 10명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7박 8일간의 금주 지옥 캠프 첫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금주에 도전하기 위한 참가자들이 한명씩 등장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음주 2년차인 20대 이재은은 "지금 딱히 하는 일 없다. 할 거 없으니까 술 마시고 놀게 된 것 같다"라며 백수라고 밝혔다. 이어 "술 때문에 무단결근 한 적이 많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술 마시고 못 일어나는 게 반복됐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술값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돈이 좀 부족하면 중고 거래도 하고, 갖고 있는 명품을 판다. 친구한테 좀 싸게 팔기도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음주 4년차 석정로는 과거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로, 현재는 위스키 바 CEO라고 밝혔다. 그는 "약간 알려진 사람이다. 나를 보고 싶어서 오는 손님들이 많다. 그럴 때 분위기 맞추려 먹는다"라며 "하루 평균 위스키 750ml 기준으로 2병 정도 먹는다. 거의 무제한으로 먹고 있다. 술이 없으면 괴롭다.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석정로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원래는 고등학생 때까지 친구가 거의 없었다. 원래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외향적으로 살짝 바뀌었다. 이성 친구를 사귄 적이 성인 이후로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석정로는 매일 항불안제과 항우울제를 술과 함께 복용 중일 뿐만 아니라 수면제와 위스키를 함께 섭취해 오은영의 걱정을 자아냈다. 문아량 참가자는 “물을 벌컥 마시는게 부럽다. 난 물 많이 마시면 토한다”며 2년 동안 16kg나 빠졌다며 162cm의 43kg라고 밝혔다. 그는 눈뜨자마자 소주를 텀블러에 담아 먹었고, 안주로 먹은 참치에 토를 하고 말았다. 문아량은 “얼마 안 가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존의 위협을 느꼈다. 간수치가 2000이다. 살고 싶다. 심하면 아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알콜 지옥’에 참가하는 이유를 말했다.
반대로 강석범은 "사회생활 하다 보니까 술을 너무 많이 먹게 되더라. 술을 먹어서 갑자기 체중도 불고, 2~3년 만에 40kg 불고 그랬다"고 전했다. 그는 체중 증가와 함께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며 "혼자 마시면 소주 3~5병, 많이 먹을 때는 소주 8~10병도 먹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7박 8일간의 금주 지옥 캠프 첫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금주에 도전하기 위한 참가자들이 한명씩 등장해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음주 2년차인 20대 이재은은 "지금 딱히 하는 일 없다. 할 거 없으니까 술 마시고 놀게 된 것 같다"라며 백수라고 밝혔다. 이어 "술 때문에 무단결근 한 적이 많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술 마시고 못 일어나는 게 반복됐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술값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돈이 좀 부족하면 중고 거래도 하고, 갖고 있는 명품을 판다. 친구한테 좀 싸게 팔기도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음주 4년차 석정로는 과거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로, 현재는 위스키 바 CEO라고 밝혔다. 그는 "약간 알려진 사람이다. 나를 보고 싶어서 오는 손님들이 많다. 그럴 때 분위기 맞추려 먹는다"라며 "하루 평균 위스키 750ml 기준으로 2병 정도 먹는다. 거의 무제한으로 먹고 있다. 술이 없으면 괴롭다.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석정로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원래는 고등학생 때까지 친구가 거의 없었다. 원래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어떤 일을 계기로 외향적으로 살짝 바뀌었다. 이성 친구를 사귄 적이 성인 이후로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석정로는 매일 항불안제과 항우울제를 술과 함께 복용 중일 뿐만 아니라 수면제와 위스키를 함께 섭취해 오은영의 걱정을 자아냈다. 문아량 참가자는 “물을 벌컥 마시는게 부럽다. 난 물 많이 마시면 토한다”며 2년 동안 16kg나 빠졌다며 162cm의 43kg라고 밝혔다. 그는 눈뜨자마자 소주를 텀블러에 담아 먹었고, 안주로 먹은 참치에 토를 하고 말았다. 문아량은 “얼마 안 가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존의 위협을 느꼈다. 간수치가 2000이다. 살고 싶다. 심하면 아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알콜 지옥’에 참가하는 이유를 말했다.
반대로 강석범은 "사회생활 하다 보니까 술을 너무 많이 먹게 되더라. 술을 먹어서 갑자기 체중도 불고, 2~3년 만에 40kg 불고 그랬다"고 전했다. 그는 체중 증가와 함께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며 "혼자 마시면 소주 3~5병, 많이 먹을 때는 소주 8~10병도 먹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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